지난해 전문학술지에 논문을 한 번도 싣지 못한 전남대 교수가 2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방 국립대 중 1인당 논문 수가 가장 적었고 정교수의 26%는 1년 동안 논문실적이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학재(새누리당)·김상희(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대 전체 교수의 1인당 논문 수는 0.62편이다. 

부산대 0.94, 경북대 0.75보다 낮았고 전북대 0.63보다도 적었다. 

특히 정교수의 논문 작성비율이 부교수나 조교수, 전임강사에 비해 매우 낮은데 정교수 787명 중 26%인 206명은 연구 실적이 전혀 없었다. 

부교수 논문작성 비율은 93%, 조교수는 95%, 전임강사는 100% 수준이다. 

또 전남대 전체 교수 1천174명 중 전문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1편도 없는 교수도 255명으로 21.7%에 달했다. 

이 대학의 최근 5년간 전임교원 논문게재 실적은 2008년 21%, 2009년 21%, 2010년 20%, 2011년 17%, 2012년 19%로 연구실적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교수 연구실적은 대학평가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전남대는 너무 낮다"며 "대학측이 패널티를 주고 연구장려 정책과 같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